133억원 들여 지상 7층 규모… 2019년 준공 목표

▲ 충북대병원 교육인재관 위치도.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병원은 병원 내 부족한 교육공간과 기숙사 등을 마련해 국립대병원 설립목적인 교육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인재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인재관은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33억1400만원(국비 33억2900만원, 자부담 99억8500만원)을 투입해 충북대 의과대학 인근 주차장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 의대 및 간호대학생의 교육과 실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북과 비슷한 인구규모를 가진 전북(전북대·원광대 의과대학 235명), 강원(한림대·명강원대·연세대 267명) 지역에 비해 5분의 1에 불과한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49명)이 향후 증원되면 양질의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찬 원장은 “충북대병원 교육인재관 건립으로 의료 인력의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수준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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