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문향의 고장 옥천군이 올해 ‘문화관광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전통문화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군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공연을 기획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 관광지 명소화를 위한 기반조성에도 힘써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을 앞세운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충북도 최우수축제와 대한민국 육성축제로 동시 선정된 지용제에 6억1000만원 예산을 투입,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인 배출의 등용문인 지용신인문학상, 청소년문학상, 지용문학상 등의 권위있는 문학상 개최,국내 대표 시문학 고장으로써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또 25억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을 올 상반기에 완공, 군민의 삶의 질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각오다.

아울러 이 지역 옛 중심가인 구읍 일대의 역사문화 보존과 랜드마크급 관광타운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총 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3118㎡ 규모로 조성되는 전통문화체험관을 연내 준공, 구읍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