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분과 장을봉씨 서예분과 박문현씨 출마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장을봉(왼쪽), 박문현씨

22일 충북미술협회에 따르면 현 유승조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9대 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조각분과 장을봉(47)씨와 서예분과 박문현(49)씨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씨는 1970년 단양출생으로 제천고를 거쳐 서울대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5회 충북미술대전 대상, 1회 충북도 젊은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충북미술대전 추천작가, 단양미술협회 사무국장, 충북미술협회 정책국장, 서울대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충북미술협회를 꾸려나가겠다”며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1968년 영동 출생으로 청주대를 졸업하고 대전대 서예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충청북도미술대전 대상·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직지세계서예문자대전 대상·청주신인예술상 수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청주예총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권리가 존중되는 충북미술협회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미술운동 전개와 정책개발을 통해 변화된 협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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