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부담 줄이기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3일 청주를 방문해 일자리안정자금을 홍보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후 청주 성안길 상점가를 방문해 충북중기청, 충북도, 청주시 등 유관기관 임직원 70여명과 합동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는 ‘일자리 안정자금’이 올해 처음 시행되고, 지원대상인 소상공인, 영세기업이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관기관이 현장에서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제도 설명과 신청・접수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정부가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월 보수가 190만원 미만인 근로자 1명당 월 13만 원씩을 현금으로 받거나 사회보험료를 대납해 주는 사업이다.

이날 충북중기청, 충북도, 청주시 등 임직원은 개별로 소상공인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소상공인들에게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와 신청절차를 설명한 후, 현장 반응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북중기청은 지난 12일부터 지역 30여개 주요 상권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매주 현장 방문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최 차관은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한 사업인만큼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길 바란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책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소상공인 전용카드 도입,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 등을 추진하고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추가 보완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오른쪽 두 번째)이 23일 청주 성안길에서 한 소상공인에게 최저임금 대안인 일자리안정자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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