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공익·경제적 가치 제고, 경영기반 구축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군은 총 60억원을 투입해 산림 경영기반 구축에 나선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화기반 확대로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산림, 조림, 숲가꾸기, 대표숲, 에너지 자립마을, 임산물 생산 등 6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산림시책이 추진된다.

우선 13억원을 들여 산림경영기반 확보를 위한 조림사업에 나선다. 리기다 소나무 등 활용가치가 부족한 불량임지 268㏊를 대상으로 경제림, 큰나무 조림, 옻나무 특용수 조림에 착수한다. 이달에 실시설계를 발주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사업도 이뤄진다. 10억원으로 사업비로 사방댐 3개소(복수 목소, 제원 신안, 남이 상금), 계류보전(복수 목소) 1.5㎞, 사방댐 준설 4개소, 사방시설 점검, 사방댐 점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명품숲 대상마을 선정해 약용수(마가목, 산딸나무, 산수유, 느릅나무 등)와 경관수종(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꽃 열매 수종)을 식재, 자연과 어울리는 마을경관을 만든다.

진산면 막현리와 군북면 외부리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한다. 산림 내 이용되지 않고 방치된 목재자원을 활용해 탄소저감 실현 및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마을 주민 공동체의 자발 주도적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24억원을 투입해 경제림 육성에 집중한다. 인공조림지 및 큰나무 가꾸기를 통해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총 1700㏊의 조림지를 가꿔 녹색 일자리 창출 및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게 된다.

표고버섯, 약용수, 산채류 등 임산물 생산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도 펼친다.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2개소,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17개소, 임산물 생산 유통기반 조성 29개소, 임산물 상품화 지원 7개소, 산양삼 생산 등 소득 증대에 공 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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