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어리굴젓이 소비자선정 최고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구본풍 서산시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어리굴젓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브랜드로 선택됐다.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8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시상식에서 서산어리굴젓이 ‘글로벌 특산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사랑과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지도, 만족도, 신뢰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서산어리굴젓은 특허심판원까지 가는 어려움 끝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 지식재산권 확보하고 이를 유지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연속 판촉행사를 통한 북미대륙 성공적 안착, 빅필드 뮤직페스티벌과 연계한 어리굴젓 축제 성공적 개최 등도 많은 점수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서산어리굴젓의 명성은 여러 옛 문헌에도 기록돼 있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전통 발효식품”이라며 “서산의 대표 특산물로서 명성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선 태조의 수라상에 올렸다는 일화로 유명한 서산어리굴젓은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채취한 굴을 어리굴젓으로 가공해 연간 3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미국, 호주 등 해외에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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