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 목면은 1994년 발행한 면지(사진)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새롭게 보정, 오는 7월중 발간할 계획이다.

목면 면지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장의 역사와 문화, 인물과 지리 등이 총망라된 종합백과사전으로 그동안 향토사학자로부터 귀한 자료로 평가받아 왔다.

면은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1994년 이후 수록하지 못한 부분과 누락된 부분을 삽입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게 쉬운 문자로 집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찬할 방침이다.

앞으로 15명 내외의 면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와 연구, 검증단계를 거쳐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후 500부 정도를 발간할 계획이다.

황우원 면장은 “전국적으로 면 단위에서 90년대 면지를 보유한 곳은 극히 드물다”며 “24년 만에 새로이 편찬되는 만큼 역사적 기록과 면민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편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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