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88명·충남 368명·충북 336명·세종 128명
10명 중 7명 여성 차지…충남 합격자 76% 20대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올해 충청권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가 30일 발표됐다.

대전·세종·충남·북 교육청은 이날 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120명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발표했다.

대전은 27개 교과 303명 모집에 2145명이 응시해 288명(일반 285명·장애 3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중 남자가 28.1%(81명), 여자 71.9%(207명)로 여초(女超) 현상을 보였다.

대전지역 합격자는 다음달 2일 대전교육청 5층 진학정보실에서 합격자 등록을 받는다.

세종에선 21개 교과에 128명(일반 125명·장애 3명)이 합격했다.

세종교육청은 1차 시험 합격자 199명을 대상으로 교수학습지도안,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 실기·실험 평가 등 2차 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성별 비율은 남자 25%(32명), 여자 75%(96명)다.

세종교육청은 다음달 6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합격자 등록에 이어 다음달 13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28개 과목 385명 모집에 2835명이 지원한 충남에선 368명이 합격했다.

올해는 특수 48명, 보건 19명, 영양 30명, 사서 28명, 전문상담 27명 등 152명의 비교과 교사가 증원돼 다양한 분야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격자 성별비율은 남성이 27.72%(102명), 여성 266명(72.28%)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75.82%(279명), 30대 19.82%(73명), 40대 4.35%(16명) 등이었다.

충남지역 합격자 등록은 다음달 1~2일 진행된다.

충북의 경우 일반 26과목에서 328명, 장애 6과목에서 8명이 합격했다.

충북 역시 특수교사 45명(장애 2명 포함)을 비롯해 보건 20명, 사서 4명, 전문상담 24명, 영양 31명 등 비교과교사 증원이 두드러졌다.

성별비율은 남성이 30%(101명), 여성이 235명(70%)이다. 올해 여성합격자는 지난해보다 3.6% 증가, 2010년 이후 여성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임용시험 성적은 다음달 2일까지 ‘중등교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충북지역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2월 5~9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연수를 받고 3월부터 순차적으로 교단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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