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잠재투자기업 발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제조업 경기회복과 선진국 경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30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한 결과 청주국제공항 에어로폴리스 2지구 산업용지(23만㎡) 100% 투자유치와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110만6000㎡) 내 BT·IT 등 핵심 유망기업 74개 기업과 입주계약 성과를 거뒀다.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내 2000억원 투자규모의 싱가포르 외투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PBP)’의 ‘항체바이오의약품 연구소’가 지난해 8월 착공, 오는 6월 준공되면서 외국인기업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충북경자청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중점 추진하기로 하고 다방면의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3월 유럽연합 바이오기업 초청상담회를 시작으로 주한 외국공관·투자청 대상 투자설명회(4월) 1중국 자본 유치를 위한 CBFEZ(충북경제자유구역)투자설명회(10월)등을 개최해 BT·IT·첨단업종 등 주력산업 공략으로 유럽과 미주권, 중국 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타깃기업 발굴을 위한 맞춤형 투자 유치활동과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잠재투자기업 발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방산업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항공관련 방위사업체 대상 투자설명회’를 열고 독일 함부르크 방문 ‘2018 한국경제의 날’을 통해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유망투자기업체 방문 등 외국인 항공·첨단기업 투자유치에 주력한다.

임택수 본부장은 "조세 감면혜택, 자금지원, 규제완화, 외환거래 자유 등 외투기업 인센티브와 정주여건 조성 등 최적의 기업환경이 조성된 충북경자구역의 장점을 적극 홍보해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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