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까지 올해 입사생 모집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 인재양성의 산실로 불리는 충북학사 '청람재'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14명의 임용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교육청이 발표한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청람재 출신 학생 13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자 1명을 포함하면, 올해 청람재 출신 임용고시 합격자는 모두 14명으로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해에는 중등 임용고시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데 그쳤다.

또 올해 청람재에서 공부한 학생 중 공인회계사 1명, 7급 지방공무원 1명, 9급 지방공무원 4명, 경찰공무원 1명, 소방공무원 1명이 배출됐다.

김창현 원장은 “그동안 도의 과감한 시설투자와 적극적인 지원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람재는 충북도에서 운영을 지원하는 대학생 기숙시설로 1999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청람재는 다음 달 6일까지 올해 입사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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