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군은 8년 연속 충북도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위, 재정자립도 전국 군 단위 3위, 투자유치 2년 연속 1조원 대 달성 등을 바탕으로 복지정책을 강화 또는 다양화하고 있다.진천군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의 혜택이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군은 올해 복지 예산을 지난해보다 22.75%(145억원) 늘어난 783억5500만원으로 편성했다.

복지예산 증가에 따라 월남참전유공자 참전 명예수당, 순직군경 유족 보훈예우수당 등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고 전상군경 유족 보훈예우수당도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됐다.

노인 지원 사업도 강화했다.

대한노인회 진천지회 대표자와 관계자에게만 지급했던 활동비를 올해부터는 읍면 대표자와 관계자로 확대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관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책임보험을 지원했고 올해는 빈틈없는 복지 구현을 위해 맞춤형 장례 서비스를 위한 장례종합타운 조성과 양성평등 시책, 가족문화 정착 사업, 위기가구 지원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확대된 재정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재투자되면서 발전하는 지역경제가 군민의 삶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청년 배당을 시행하고 있는 성남시는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1년에 4번 25만원씩 지급하고 있고 중고생 무상교복, 무상 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무상정책을 펼친데 이어 최근에는 이재명 시장이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 이익 환수금' 5503억원 중 1800억원을 모든 성남시민들에게 배당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동안 세금 저항이 컸던 시민들은 이 시장표 복지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군의 다양한 복지정책이 '포퓰리즘', '혈세낭비' 등의 비판에 직면할 때 '생거진천'의 명성이 성남시를 앞지르는 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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