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전국크로스컨트리 단체전 우승
백현우·조하림 남녀 개인전서 금메달
엄광렬 감독 지도자상 수상 ‘겹경사’

▲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12회 서귀포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실업부 남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우승을 달성한 청주시청 육상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시청 육상팀이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단체와 개인전을 휩쓸었다.

4일 12회 서귀포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가 제주도 서귀포시 동아마라톤센터크로스컨트리장 일대에서 열렸다.

한국실업육상연맹과 제주도육상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 실업부 남자 단체전에서 청주시청 육상팀은 1시간25분4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11회 대회에 이어 2연패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또 청주시청 육상팀 소속 백현우가 남자부 개인전에서 27분25초의 기록으로 2위 최병수(포항시청·27분29초)를 4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팀 동료 조하림은 32분02초를 기록하며 2위 임은하(경주시청·32분05초)와 3위 노유연(서울주택도시공사·33분28초)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청주시청 육상팀은 엄광렬 감독이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도 맞았다.

전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학생과 동호인, 실업부 등으로 나눠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강창학 체육공원을 출발해 동아마라톤센터크로스컨트리장과 88올림픽체육관 일대를 2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는 8㎞코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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