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교육국장에 이광복 중등교육과장이 임명하는 등 5일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교(원)장·교(원)감, 교사, 교육행정(연구)기관 교육전문직원 3009명에 대한 인사를 3월 1일자로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본극 충주 앙성중 교장이 충주교육장, 유경균 제천 장락초 교장이 제천교육장, 김용환 진천 옥동초 교장이 진천교육장에 각각 임명됐다. 박영철 청주 봉명고 교장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으로 발령됐다.

이 신임 교육국장은 충주 가흥초, 신명중, 충주고, 충북대를 졸업하고, 충북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경북 영해여중을 시작으로 18년 11개월의 교사에 이어 청주 원평중, 율량중 교감, 단양고 교장 등을 거쳤다.

김동욱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김문식 충주교육장 등 44명은 오는 28일자로 정년 또는 명예퇴직 한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이 3월 신학기에 대비, 교재연구와 수업준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원 발령 인사를 2월 초로 앞당겨 시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칙과 규정에 따라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관행을 탈피하고자 했다”며 “충북교육 주요정책 실현 의지, 참여·소통, 직무수행능력, 리더십, 근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초·중등·특수 교(원)장·교(원)감, 교육전문직원 승진·전직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7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