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99회 전국동계체전 입상자 포상증서 수여

▲ 충북체육회 부회장인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알파인스키 동메달리스트 이현지(왼쪽)에게 포상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값진 성적을 일군 충북선수단에 대한 포상증서 수여식이 6일 열렸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수여식에서는 동계체전 입상선수 7명과 입상선수 지도자(코치) 3명 등 모두 10명에게포상증서가 전달됐다. 선수 14명, 지도자 5명 등 모두 19명에게는 포상금 485만원이 지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입상선수 부모도 참석해 선수들을 축하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로 인해 종전 시·도별 종합대회가 아닌 7개 참가종목별 협회(연맹)에서 직접 주최·주관하는 자체 대회로 서울과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지난달 5~22일 종목별 분산 개최됐다. 시상 역시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 개인 메달 시상만 진행됐다.

이번 대회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98회 대회(금3 은1 동4)보다 동메달 1개를 추가한 금3, 은1, 동5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따냈다.

특히 컬링에서 금·은메달 1개씩을 따내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충북의 동계체전 효자종목인 스키 알파인에선 3개의 동메달을 일궈냈으며, 스피드스케이팅(정진우)과 피겨(전병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빙상에서의 선전도 빛났다.

충북체육회 부회장인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충북도와 충북체육회는 앞으로 동계체육에 대한 투자와 신인선수 발굴, 우수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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