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사찰 곳곳 설맞이 템플스테이 마련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설날을 앞두고 명절 피로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 조용한 곳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내면의 나와 마주해 보는 건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전국 사찰 39곳에서 템플스테이가 운영된다. 이 중 충청도내에 있는 사찰을 몇 곳을 소개한다. 마곡사, 영평사, 갑사, 수덕사, 법주사, 용화사 등에서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다. <편집자>

●충남

△마곡사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한 마곡사는 연중 다양한 종류의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5~17일에는 ‘2018 마곡사 설날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누가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해맞이 일출산행, 희망연 날리기 등 설을 맞아 한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한판 윷놀이, 주지스님의 차명상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041-841-6226,

△영평사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영평사는 평소 체험형, 기도형,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템플라이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오는 14~28일에는 ‘무술년 희망을 산사에서 풀어내다’가 펼쳐진다.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달집 소원적기’, ‘108배’, ‘해맞이 산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의=☏044-857-1854.

△갑사

공주군 계룡면에 위치한 갑사는 오는 15~17일 2박 3일 일정으로 ‘새해 기운 솟은 템플스테이’를 연다. ‘보물투어’, ‘타종체험’, ‘여의보주 만들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다. 이외에도 삼불봉 트레킹, 용문폭포 걷기 명상등도 마련된다.

문의=☏041-857-8921.

△수덕사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수덕사도 ‘2018년 무술년 설맞이 템플스테이’를 기획했다. 오는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펼쳐지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윷놀이’, ‘해맞이 산행’, ‘합동차례’ 등으로 꾸려진다.

문의=☏ 041-330-7789.

●충북

△법주사

보은군 내속리면에 위치한 법주사는 ‘깊은 산속 속리산구들장 설맞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이 된다.

오는 14~17일 진행되는 이 템플스테이는 1박 2일 일정, 3박 4일 일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나를 깨우는 108배’, ‘세조길 숲길 포행’, ‘스님과 차담’ 등이다.

문의=☏043-544-5656.

△용화사

청주시 사직동에 자리 잡고 있는 용화사의 템플스테이는 ‘쉬어가기’를 주제로 펼쳐진다. 오는 17~18일 진행되며 ‘공예품 만들기’, ‘명상참선’, ‘소원지 쓰기’ 등으로 구성된다. 스님과 대화를 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문의=☏043-274-2159.

이 밖에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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