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서부소방서 오송119센터에서 근무하는 강용섭(58) 소방위가 헌혈 200회를 달성, 명예대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9일 충북대 헌혈센터에서 강 소방위에게 헌혈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강 소방위는 이날까지 전혈 18회, 혈소판헌혈 56회, 혈장 126회의 헌혈을 실시했다.

그는 “이번 명예대장은 119구급대원으로서 갑작스러운 출동과 매주 2일 이상의 야간근무를 하는 혹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한 것에 대한 보람찬 성과”라며 “평소 힘들어도 헌혈을 위해 등산을 통한 건강관리를 해왔다”고 말했다.

강 소방위는 “급박한 순간에 시민을 돕는 게 119의 일이라면,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이들의 119”라며, “앞으로도 할 수 있을 때까지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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