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김동철, 정책위의장 지상욱, 사무총장 이태규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바른미래당 출범식이 13일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렸다.

출범식은 양당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출범식 사회는 공동 대변인인 청주 출신의 김수민(비례) 국회의원과 권성주 바른정당 대변인이 공동으로 진행됐다.

바른미래당 출범식에는 충북에서 국민의당 충북도당 각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상무운영위원과 당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념과 진영논리에 갇혀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정치괴물’을 끝장내고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본연의 길을 걷겠다‘며 통합정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공동대표를 맡게 된 유승민 공동대표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책임하고 불안한 운동권 진보와 분명히 다른 길을 갈 것”이라며 통합신당이 기존의 정당과 다를 것임을 분명히 했다.

통합신당의 당대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원내대표는 김동철 의원, 정책위의장은 지상욱 의원이 맡고 막후에서 양당의 통합에 깊숙이 관여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사무총장을, 바른정당의 김성동 전 의원이 사무부총장으로 맡게됐다.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 국회의원 21명과 바른정당 국회의원 9명이 합류해 원내 30석의 제3당으로 출발했다.

13일 바른미래당 출범식이 열린 일산 킨텍스홀 앞에서 충북 국민의당 당직자와 당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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