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도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된 ‘2017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행안부가 재해예방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에서 효율적 재해예방사업 추진과 안전 환경 개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지난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7지구 394억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20지구 116억원) △소하천 정비사업(44지구 418억원)으로 재해위험성 분석 및 안전관리대책 등을 수립해 지역특색과 조화된 설계·시공으로 친환경적인 재해예방사업 집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재해위험 해소를 위한 사전점검과 계획수립으로 행정안전부 중기계획에 대상사업을 적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또 평소에도 수문정비, 잡목·부유물 제고, 배수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전 재해예방에 대한 노력으로 행안부 장관 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충북도는 올해에도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1081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1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개선지역 정비사업 15지구, 소하천 정비사업 40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지구를 시행해 선제적 재난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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