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행사·온누리상품권 지급

보은 정상혁군수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둘러보며 구매하고 있다.(왼쪽) 영동 한필수 부군수가 영동군 전통시장을 들려 상인에게 반찬을 구매하고 있다.

(보은=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과 영동군은 설을 맞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3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은군청 직원 600여명이 참여해 온누리 상품권(3700여만원)으로 각 가정에서 사용할 제수용품을 구매하면서 오랜만에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이날 보은전통시장을 찾은 정상혁 군수는 “설 명절 대목이지만 지속된 한파와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영동군도 13일부터 이틀간 군산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친다.

한필수 영동부군수와 영동군청 국악문화체육실 등 11개 부서 직원들은 13일 영동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이용을 홍보했다.

14일에는 영동전통시장에서 박세복 군수가 군청 기획감사실 등 10개 부서 직원, 영동·중앙로타리클럽 회원 등 50여명과 함께 설명절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권장 캠페인을 실시한다.

보은·영동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직원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과 명절선물을 구매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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