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본부장 김태종)은 지난 13일 농협음성군지부 회의실에서 보은군, 증평군, 음성군, 제천시 관내 10개 지역농협과 충북 도광역연합마케팅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량 규모화를 통한 거래 교섭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경쟁해소로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은 지역농협과 농협경제지주가 상호간의 협약을 통해 농산물 판매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참여 주체간 역할분담을 통해 산지의 판매경쟁력을 강화코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충북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포함해 총 9개의 연합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품목 통합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1460억 원의 사업실적을 거뒀다.

김교선 경제부본부장은 “연합마케팅사업은 우리 농협 판매사업의 핵심사업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으며 올해는 충북도광역브랜드 ‘아리향’을 활용, 품목 통합마케팅의 내실을 다지고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인 상생마케팅 확대 실시, 수출확대 등을 통해 사업목표 1600억 원을 꼭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충북농협 김교선(가운데) 부본부장이 지난 13일 농협음성군지부에서 음성관내 4개 참여농협 조합장과 광역연합마케팅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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