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 고누·목판 인쇄 등 전통문화체험실 운영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방문객들이 전통놀이 체험에 열중하고 있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은 공주시 중동에 위치한 충남도역사박물관에 ‘전통문화체험실’을 꾸미고, 2월부터 전통놀이연구가와 함께 재밌고 특색 있는 전통놀이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통문화체험실에서는 쌍육·고누·윷놀이·승경도 놀이, 목판인쇄, 부채와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4시이며,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오후 3~5시다.

체험실은 박물관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 좌측의 갈색지붕 하얀집이다. 체험실 앞에는 박물관의 자랑 왕벚꽃나무가 있고, 공주시의 캐릭터 ‘공주’가 ‘느린우체통’ 목걸이를 걸고 손을 들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특히 충남역사박물관은 2월 4일(입춘)~3월 4일(정월대보름) ‘새해맞이 세시풍속 즐기기’라는 주제로 봄맞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해의 길한 기운을 기원하는 ‘입춘축’을 써보고, 새해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금줄에 달고, 윷을 3번 던져 나온 결과로 신년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보기’ 프로그램 이다.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연만들기와 활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cihc.or.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041-856-86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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