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 예술단체들이 잇달아 신임 회장을 선출하며 지역 예술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에 따르면 10개 지회 중 4곳이 신임 회장 선출을 마쳤고 1곳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왼쪽부터) 진운선 청주예총 회장, 양헌주 진천예총 회장, 신우식 괴산예총 회장, 이종철 영동예총 회장, 증평예총 단독후보 봉복남 회장

청주예총은 지난 13일 정기총회에서 진운성(54)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단양 출생인 진 회장은 충북고와 충청대학, 세명대를 졸업했다. 청주대 영상문화콘텐츠학과 석사과정 중이다. 극단 청년극장 대표, 청주연극협회장, 충북연극협회장, 1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진천예총도 최근 양헌주(58)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양 회장은 청주대 공예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청주대·대구대·청주교대에 출강했다. 충북공예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그린공방 대표, 진천미술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괴산예총은 신우식(68) 신임회장이 5년간 이끌게 된다. 신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괴산지부장, 중원대 평생교육원 사진반 강사, 충청 사진교실 강사, 교육청 평생교육원 사진 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고 충북사진대전 초대작가다.

영동예총은 19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어 이종철(51)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 회장은 전 영동미술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충북미술대전 추천작가다. 270여회의 개인·단체전을 가졌고 환경미술협회 충북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증평예총은 오는 22일 정기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5대 증평예총 회장선거에는 현 봉복남(65)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봉 회장은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요무형문화제 57호 경기민요 이수자다. 충북경기민요연구소 원장, 충북민요보존회장, 청주대 평생교육원 경기민요 강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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