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복싱 감독·오미향 롤러 코치 지도부문 등

▲ 충북 체육인 7명이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한다. 왼쪽부터 김성일 충주시청 복싱감독, 오미향 충북체육회 롤러 코치, 복싱 김인규, 검도 이대영, 롤러 안이슬, 육상 유진 선수, 이수열 충북농구협회 사무국장.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 체육인 7명이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한다.

19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김성일(60) 충주시청 복싱 감독 등 충북 연고 체육인 7명이 6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감독과 오미향(37) 충북체육회 롤러 코치는 지도부문 장려상을 받는다. 김 감독은 1980년 충주에 복싱체육관을 설립,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석환, 2017 세계복싱선수권 동메달 김인규 등을 지도·배출했다. 오 코치는 지난해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이 금4 은2 동2개를 획득하며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경기부문에서는 복싱 김인규(25·충주시청), 검도 이대영(23·청주시청), 롤러 안이슬(26·청주시청), 육상 유진(26·충주시청) 선수가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생활체육부문에서도 이수열(39) 충북농구협회 사무국장이 스포츠멘토링 봉사활동 공로로 장려상을 수상한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한국 체육을 빛내고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들에게 주는 상으로, 1954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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