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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칼럼-태극기, 애국가와 평창올림픽 <반영섭>
동양칼럼-태극기, 애국가와 평창올림픽 <반영섭>
  • 반영섭
  • 승인 2018.02.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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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섭 인성교육칼럼니스트

(반영섭 인성교육칼럼니스트) 2018 동계 평창올림픽이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다. 지난 9일 이번 평창올림픽 개회식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특히 미디어아트와 드론의 쇼는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올림픽메인스타디움에 주최국 국기 게양식 때 펄럭이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이뤄진 레인보우 합창단이 부른 애국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시청한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을 것이다. 스타디움에 있던 관중들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며 애국가를 함께 제창했다. 필자도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며 따라 불렀다. 레인보우 합창단은 지난 22개국 75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합창단이다. G20 정상회담 특별 만찬,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 등 다양한 무대에서 애국가를 불렀다고 한다. 90년대만 하여도 퇴근 시간 국기 하강식이 있을 때는 국민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끝까지 서 있었다. 이 무렵 극장에서도 본 영화 시작 전에 애국가가 나오면 모두 기립하여 4절 끝날 때까지 서있었던 것도 기억에 새롭다. 그러나 언제인가 부터 행사에서도 ‘애국가는 시간관계상 생략합니다.’로 변해버렸다. 애국가 1절 부르는데?고작 35초밖에 걸리지 않아 시간관계상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다. 애국가는 행사를 위해 단순히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나라사랑 노래다. 지난 10일 지인인 충청전문대 심의보교수 출판기념회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걸 보고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잘했다고 입을 모았던 기억이 새롭다. 세계 어느 나라나 주권 있는 나라는 국가가 있다. 국가는 나라를 상징한다. 세계 어느 나라나 그 국가를 상징하는 것들을 갖고 있다. 국가 상징이란 국제사회에 한국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리기 위해 자기나라를 잘 알릴 수 있는 내용을 그림, 문자, 문양 등으로 나타낸 공식적인 징표로서 국민적 자긍심의 상징이다. 그 기능은 국제사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표면적기능 외에 사회적 도덕적 혼란을 예방하고 국민 통합을 유도하는 중요한 내면적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상징은 국기인 태극기, 국가로는 애국가, 국화로는 무궁화, 나라도장으로는 국새, 나라문양으로는 국장, 우리나라 국토로는 한반도, 국어로는 한글 등이 있다. 그중에서 국가는 국기와 더불어 제일 중요한 국가상징이다. 애국가는 안익태 선생께서 1936년 베를린에서 '애국가'를 작곡하여 불러지기 시작하다가,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면서 공식국가로 채택되었다. 애국가를 부를 때는 가사를 통하여 조상의 빛난 얼을 되살리고, 국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정성을 다하여 민족과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는 마음으로 불러야 한다. 엄숙한 마음으로, 바른 자세로 불러야 한다. 들을 때는 애국가가 연주될 때에는 모두 기립한 자세로 들어야 한다. 모든 공공기관, 공공단체, 일반 국민들이 공식적인 의식 때마다 반드시 불러야 할 엄연한 국가(國歌)이다. 불과 반세기만에 산업화,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해 낸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나라가 아닌가? 애국가는 그런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했고 앞으로도 이룩해야 할 빛나는 정신적, 물질적 가치와 성취를 가슴 벅차게 구가하는 긍지와 열정의 구심점이다. 아이언맨 윤성민은 왜 태극기가 올라갈 때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가? 애국가로 표상되는 조국 대한민국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나라를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행사에 국기에 대한 경례와 국가를 부르는 것은 모든 나라의 공통된 일이다. 올림픽과 같은 세계인의 대제전에서 국기와 국가는 필수다.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부를 때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역사적으로 애국가는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해 왔다. 국난의 시절 독립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울 때에도, 해방과 건국의 기쁨을 감격적으로 맞이할 때에도 온 국민은 애국가를 부르며 감격을 함께 했다. 기록에 의한 애국가 제창은 1896년 11월 21일 독립문 정초식(定礎式)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194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941년 광복군 발대식에서도 불렀다. 그리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현행 애국가는 국가로 지정되면서 국내외 모든 공식행사에서 빠짐없이 불러왔다. 저작권도 2005년 3월 16일 한국정부 소유가 됐다. 2010년 ‘국민의례 규정’에는 국민의례시 애국가를 부르도록 하는 의무조항도 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극기와 애국가를 비하하거나 부정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정통성, 합법성, 역사성을 부정하는 발언이다. 나라사랑은 국민적 도리이자 의무이다. 애국가는 나라사랑 정신의 표현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애국가 제창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일이다. 태극기와 더불어 애국가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다. 모든 국민은 이럴 때 일수록 애국가를 사랑하여야 한다. 자랑스러워야 한다. 더욱더 힘차게 애창하여야 한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동해물과 백산이 마르고 닳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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