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리 녹간마을 은행나무 행단제 등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설 명절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해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전통세시 풍속행사가 부여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17일 부여군 내산면 주암리 녹간마을에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행단제(사진)가 열렸다.

같은 날 규암면 규암리에서도 동제행사가 열렸다. 18일에는 자온당산제가 열렀으며 외산면 만수리 마을입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만수2리 산신제 및 장승제가, 은산면 금공리 산신당에서 금공리 산신제가 각각 열려 마을의 안녕을 기원 했다.

22일에는 외산면 장항리 당산골에서 장항리 향토민속산신제가, 3월 1일에는 홍산면 북촌1리 입구에서 북촌리 장승제, 외산면 문신2리 동화제와 은산면 거전리 동화제, 임천면 가림성에서 군사리 당산제와 동화제가 각각 열린다. 2일에는 부여읍 저석3리 산신당에서 저석리 산신제와 은산면 가곡리 동화제, 장벌리 동화제 및 탑제, 외산면 아미산산신제, 내산면 괴목정노신제가 다체롭게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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