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를 방문한 김상곤(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윤여표(네 번째) 총장 등이 청년일자리 창출 간담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는 19일 학연산 공동기술연구원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교육부와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창업지원사업 운영 현황을 알리고 대학 창업 활성화를 모색했다.

김 장관의 이날 방문은 대학 창업 교육 관련 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방문으로 대학발 창업교육·창업지원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적 의견수렴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업가적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대학의 역할 제고, 교육부의 정책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창업자 지원공간인 ‘S(Startup)-타운’, 3D프린터실, 대학생 창업지원공간인 ‘S-벙커’ 등을 방문해 충북대 학생들의 창업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지원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시대적 흐름과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대학 내 창업 교육이 확대되고 창업 동아리 및 학생 창업도 증가하고 있지만 일자리 확대와 창출 등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일자리 창출이 정부가 직면한 시급한 현안인 만큼 대학 창업 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2011~2017년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등을 기반으로 유기적인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해 활발한 학생창업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국립대학 최초로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창업펀드(15억원)를 조성, ‘대학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충청권 최다 팀을 배출하는 등 창업교육시스템의 우수성과 창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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