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전문 건설사 실적신고 결과 1위는 (주)에스비테크(1552억 원), 2위는 (주)대우에스티(875억 원), 3위는 (주)대신시스템(544억 원)이 차지했다.

4위는 (주)케이이씨(451억 원), 5위는 (주)해광(431억 원), 6위는 (주)윈체(427억 원), 7위는 인성개발(주)(402억 원), 8위는 (주)대흥토건(380억 원), 9위는 (주)효성산업개발(주)(375억 원), 10위는 (주)성풍건설(362억 원)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충북도내 전문건설업 실적신고 접수결과를 발표했다.

1871개 업체가 실적신고를 마쳤으며 신고된 공사실적액(기성액)은 2조6314억 원으로 전년대비 2837억 원이 증가(12.1%)했다.

실적신고 상위 10%(198개 업체)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전체 기성액과 평균 기성액이 증가했고, 실적 상위 10%이내 업체가 전체 실적금액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충북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78%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상황이어서 지역중소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이 더욱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우종찬 회장은 “지역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비율을 높이고, 회원사 각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전문성이 있는 기술·공법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