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성추행 당해” 고소…경찰 수사 중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3년 전 함께 근무하던 여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고소당한 50대 부장교사가 직위 해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동료 여교사 강제추행 고소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에 따라 도내 한 고등학교 부장교사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20대 여교사는 2015년 회식자리에서 같은 학교에 근무했던 A부장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청주지검에 고소했다. 피해 여교사는 업무상 갈등 등을 우려해 참다가 이제라도 정당한 처벌을 받길 원한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이관돼 충주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도교육청은 성범죄 처리 지침에 따라 이 부장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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