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다목적육묘장에서의 고추 가식작업.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 다목적육묘장이 고령농업인 및 부녀자 등 작업능력이 열악한 농업인들에게 고추묘를 공급하기 위한 고추 육묘 가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식 품종은 PR케이스타, PR등대, PR썬스타, 빅스타, 청양고추(접목) 등 5품종으로 지난 19일 시작돼 열흘간 100만 본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적기 파종 및 육묘 관리로 최고의 고추묘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4월 하순경 각 마을 회관까지 고추묘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지역 고추 파종적기는 1월 하순부터 2월 상순으로 2월 하순에 가식작업을 해야 하며, 싹 틔우는 방법은 30∼32℃ 정도의 따뜻한 물로 10시간 이상 충분히 담근 후 25∼32℃의 물에 젖은 천에 싸서 1∼2일간 눈이 막 튼 정도로 싹을 틔워 파종한다.

상토는 군에서 지원된 고추전용 상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가 상토 사용 시에는 잘 발효된 퇴비와 오염되지 않은 흙을 섞어 사용하는 게 좋다. 고추묘 이식은 파종 후 25∼30일께 본 잎이 2∼3매 되었을 때가 적기로 상면 육묘 시 되도록 넓게 하고, 포트 육묘 시에는 16공 연결포트를 이용해 주며 오전 중에 20℃ 정도의 물로 충분히 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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