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을 이끌 총감독이 선임됐다.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어 해 행사 지휘봉을 잡을 총감독에 지난해 11월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 세계문화대회(WCO) 예술감독을 맡았던 김관수(54)씨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직지코리아를 이끌어갈 29명의 조직위원을 위촉했다.

청주 출신인 김 감독은 여수세계엑스포 공간디자인 연출, 문화역 서울 공예플랫폼 총감독, 밀라노 세계엑스포 한국의 날 한복패션쇼 연출, 평창 동계올림픽 국빈 만찬 자문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를 연출해 왔다.

김 감독은 “고향 국제행사의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이 참여 하고 시민의 가슴 속에 남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조직위원장은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을 계기로 청주시가 세계 속의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다음 달 15일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서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 D-200일 기념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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