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철 금산군수는 지난 26일 애국지사 이일남 옹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금산군 간부공무원들은 26일 99주년 3.1절을 앞두고 지역 생존 애국지사를 찾아 위문하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애국지사 이일남(94) 애국지사님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박 군수는 “나라의 위태로움에 커다란 용기를 가지고 독립을 위한 희망의 불꽃을 지켜주심에 감사드리고,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군민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복 돋아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해 ‘우리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전개 했으며 1945년에는 독립운동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근무했다. 이 애국지사는 그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1986)과 애족장(1990)을 받았다.

군은 이와 함께 지역 애국지사 미망인 2명과 유족 3명에 대해서도 간부공무원 등이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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