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11-21 16:01 (수)
기자 수첩-천안문화재단,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 되풀이 <최재기>
기자 수첩-천안문화재단,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 되풀이 <최재기>
  • 최재기 기자
  • 승인 2018.02.27 2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재기 천안지역담당 부장

(최재기 천안지역담당 부장) 천안문화재단의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가 관행처럼 되풀이 되고있다.
공모제는 사실상 유명무실화되고, 재단은 퇴직 고위공무원들의 재취업 전유물로 전락해버린 지 오래다.
서경원 천안시의원은 지난 26일 5분 발언을 통해“본청 과장 출신이 문화재단의 사무국장으로 가 있는 상황에서 문화 전문성이 없는 구청장 출신이 신임 대표로 임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임 대표는 시 공무원 시절 문화관광과에도 근무한 적 없는 문화 예술과는 거리가 먼 행정 공무원 출신”이라며 “이런 낙하산 인사는 문화예술의 퇴보와 지역문화 예술인을 좌절케 하는 적폐청산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천안시는 이달 초 안대진 전 서북구청장을 시 산하기관인 문화재단의 대표이사에 앉혔다. 대표이사 모집 공고 직후 안 전 구청장의 사전 내정설이 무성하게 나돈 상황에서의 인사발표였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엄천섭 전 천안시문화관광과장을 재단 문화사업국장으로 보냈다. 이전까지는 윤태호 전 천안시 총무과장이 이 자리를 지켰다.
성무용 천안시장 시절에는 재단의 낙하산 인사가 당연시 됐다. 2012년 5월 박윤근 천안부시장이 퇴직하자 재단 사무국장을 본부장으로 격상시켜 그 자리에 앉히고, 관용차까지 배정하는 예우를 해줬다. 2014년 3월에는 정형교 전 서북구청장이 본부장 자리를 이어받았다. 시청 3~5급 퇴직 고위공무원들이 대표와 문화사업국장 등 재단의 요직을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지금은 문화예술이 각광받는 문화 융성의 시대다. 낙하산 관행이 근절되지 않는 한 천안의 문화예술 발전과 융성은 기대할 수 없다. 지역 문화융성의 백년대계는 현장을 지켜온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설계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