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고1 대상 정규수업 편성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국어과목에 ‘장서(長書)’ 읽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 수업’이 정규 과정에 편성, 시행된다. 기존 책 읽기 운동과 달리 교육과정에서 편성된 정식 수업이다.

수업은 교사와 학생들이 협의해 200~300쪽 분량의 책을 선정해 읽은 뒤 그 내용을 수업시간에 발표하거나 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4학년에도 장서 읽기 수업을 적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초등학생은 ‘하루 20분식 한 해 80권’, 중·고교생은 ‘하루 20분씩 한 해 책 30권’을 읽자는 내용의 ‘2080운동’과 ‘2030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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