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이 지난달 28일 청주농협 본점에서 ‘NH 콕카드’ 가입행사를 갖고 상품홍보에 나섰다.

‘NH 콕카드’는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만 뽑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카드다.

농업인에게 필요한 면세유카드, 농업경영체카드 등 그간 분리됐던 카드 기능을 1장으로 통합해 농업인의 편리성을 높인 카드다.

‘NH 콕카드’는 농촌형, 도시형, 일반형 등 3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출시됐다.

농촌형은 농기계수리점, 정육점, 주유소, 약국 등에서, 도시형은 백화점, 대형마트, 대중교통, 전자상거래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할인혜택은 농촌형과 도시형 모두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금융사기에 취약한 농업인들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고 1000만 원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있다.

카드 발급은 전국 NH농협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농업인을 위한 면세유 기능이 들어간 콕카드는 농기계를 등록한 농·축협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충북농협 김태종 본부장은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NH 콕카드를 개발한만큼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농심(農心)카드상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태종(오른쪽 두 번째) 충북농협본부장이 지난달 28일 청주농협에서 맹시일(왼쪽 두 번째) 조합장, 청주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콕카드’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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