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급식시설 현대화 등 307억2780여만원 투입

(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유치원부터 고3학생까지 모든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본격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노후급식시설 현대화와 지역 우수 농축산물 사용으로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급식운영과 관련 307억278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43억8045만원에서 63억4735만원, 26.03% 증가한 것으로 5개 분야, 34개 세부사업에 투입된다.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해 △학교급식소위원회 구성·운영 △공동급식학교 운영관리 △학교급식 멘토링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 강화 △학교급식 위생사고 발생 시 대응 시스템 운영 △식기세척기 세제 사용 및 세제 잔류 확인 검사 등을 추진한다.

영양관리 및 식생활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급식 영양관리 강화 △나트륨 및 당류 저감화 실천 △식품안전 및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등을 운영한다.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과 관련해서는 △식재료 원산지 심의·확인 및 표시제 시행 △지역 우수 식재료 사용 확대 △식재료 등 유해·하자물품 납품업체 제재조치 강화 등을 시행한다.

학교급식비 지원 및 관리를 위해 △모든 학생 무상급식 전면 확대 △급식 인력 운영 및 인건비 지원 △저소득층 자녀 학생 급식비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관내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76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문화예술회관과 보람초에서 안정적인 학교급식운영을 위한 ‘2018년 학교급식관계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소통부문 모범사례, 현명하게 채소·과일 소비하기 등의 강의를 진행했고, 2018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변경사항, 고교 무상급식 확대에 대한 운영사항 등을 안내했다.

조리사, 조리실무사 6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현장으로 보는 위생·안전교육, 나트륨 저감화 교육, 조직을 춤추게 하는 소통 등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이 행복하고, 학생이 건강한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식중독 예방 등 위생관리와 급식의 질 향상에 노력하며,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전면 무상급식이 조기에 안착되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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