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자체선포주간… 다채로운 행사 마련

지난 2일 공주시가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포됐다.(왼쪽부터 양광호 한국영상대 교수, 오시덕 시장, 정진석 국회의원)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 박람회장에서 인천 강화군과 함께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관광 관련 단체 회원, 재경향우회,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함께 선포식을 축하했다.

특히 시는 지난 2016년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돼 원도심을 중심으로 △충남역사박물관 △당간지주 △풀꽃문학관 등 칠공주를 선정하고, 제민천 아티스트와 백제 미마지탈공연 등 17개 사업을 중점 개발하는 등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쉼 없이 준비해 왔다.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품고 있는 공주는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과 천년고찰 마곡사,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석장리 구석기 축제와 문화재 야행, 백제문화제, 군밤축제 등 계절마다 특색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시는 오는 16~18일 3일 간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자체 선포주간으로 정하고 16일 오전 10시에는 숭덕전에서 백제5대왕께 올리는 고유제를, 17일 오후 1시에는 공산성 주차장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자체선포식를 개최한다.

또한 선포주간에는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16개 읍·면·동 성화봉송이 진행되며 △백제 미마지 탈 공연 △아티스틴! 공주를 그리다 특별전시회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시덕 시장은 “공주만의 아주 특별한 색깔과 콘텐츠를 마련해 공주를 찾아오시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하루를 보장할 것”이라며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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