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청주폴리텍대는 7일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이하 청주폴리텍대) 반도체시스템과를 졸업한 최수진(20)씨가 반도체 소재 전문업체인 SK실트론 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충북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최수진씨는 아버지 권유로 2016년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시스템과에 입학했다.

반도체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분야 공부를 시작하게 된 최수진씨는 폴리텍대학의 수많은 실습과목에 힘을 쏟고 자격증 취득에도 매진, 기계정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수진씨는 “여학생에게 기계를 다룬다면 생소한 분야라 어렵지 않느냐는 시선이 있었지만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학교생활 적응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세계 4대 점유율을 기록하는 업체며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실리콘 웨이퍼 제조 회사인 SK실트론에 당당히 입사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세계적인 시설을 갖춘 현장에서 앞으로도 반도체 기술을 계솔 갈고 닦으며 반도체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도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수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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