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여성 100인 공동행동이 “6.13 지방선거에서 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청년, 노동자, 이주민 등 다양한 대표성의 후보를 50% 공천할 것”을 요구했다.

충북지역 여성 118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부장적인 남성 중심의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남성중심이 권위와 특권을 폐지하고 사회의 다양한 대표성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여성 신인 후보 가산점 부여 △젠더 폭력, 부정과 부패 이력 후보 배제 △성 인지 전문가를 포함한 검증위원회 설치 △반인권적 언행을 한 재선 이상 후보 공천 배제를 각 정당에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각 정당의 공천 과정과 공약 등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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