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중국서 광복군 활동

▲ 일제강점기 광복군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이윤장 선생이 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광복회>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일제강점기 광복군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이윤장(李允章) 선생이 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광복회에 따르면 이윤장 선생은 이날 오전 0시 47분께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1923년 청주 출생인 선생은 일제강점기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해 항일투쟁 관련 계몽, 선전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광복군 제2지대에 속해 중국 산시(山西), 허난(河南) 지역에서 일본군 와해 공작활동을 펼치다가 광복을 맞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손옥자씨와 아들 두표·신표, 딸 미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고,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이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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