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교육청 직원이 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상당경찰서 볼링장에서 손님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A(36·별정직 6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밤 9시 5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볼링장에서 B(24)씨의 점퍼 속에서 현금 1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볼링장 폐쇄회로(CC)TV 분석결과 A씨가 옷걸이에 있던 B씨의 점퍼를 입고 볼링장 밖으로 나갔다가 지갑을 챙긴 뒤 옷을 원래 위치로 가져다 놓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충북도교육청 비서실 직원인 A씨는 지난달 2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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