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노인 맞춤형 시설 개선 추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경찰청이 도내 자치단체와 손잡고 도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교통시설 개선에 나선다.

1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월 25일부터 경로당·마을회관 주변 교통시설 정비 100일 계획과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일제정비 추진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 9일까지 도내 노인보호구역 43곳과 경로당·마을회관 73곳, 어린이보호구역 714곳(95.2%·총 750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경찰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업, 동절기 제설작업 등으로 훼손된 교통시설(노면표시, 교통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무인단속카메라 등)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 신율봉공원에 횡단보도를, 옥산초 후문엔 과속방지턱을 설치했고, 단양 영춘면 상리경로당 앞 교차로 등 5곳엔 7대의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경찰은 도내 총 44개 구간에 최고제한속도 하향조정도 마치고, 조만간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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