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모사업 선정·인구증가… 2년간 21% 852억원 증가
전담부서 신설·기업 지원… 재정자립도 전국 군단위 ‘3위’

(진천=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군은 세입 결산액이 21% 급증해 5000억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세입 결산액(전년도 이월액 제외)은 △2015년 4045억원 △2016년 4210억원(전년대비 4.1% 증가) △2017년 4897억원(일반회계 4279억.특별회계 618억원/전년대비 16.3% 증가)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회계 경우△2015년 3275억원 △2016년 3492억원 △2017년 4279억원으로 2년 간 30.6% 1003억원이 증가했다.

군은 송기섭 군수 취임 후 정부예산 등 각종 공모사업 확보와 인구증가로 인한 활발한 경제 활동으로 자체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역대 최고 공모사업 확보액을 경신하고 있는 군은 △2016년 297억원 △2017년 856억원 등 정부공모사업을 통해 2년간 1153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의존재원 확보액도 2977억원으로 전년대비 28.3% 급증하는 등 사업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로 발품을 판 노력의 결실이란 평가다.

아울러 군은 전담부서 신설과 투자기업에 대한 발 빠른 행·재정적 지원을 앞세워 △2016년 1조6700억원 △2017년 1조2200억원 등 2년 간 3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 결과, 법인별 평균 신고액은 1649만원(2016년 귀속분 12월말 기준)으로 도내 평균 신고액인 680만원의 2.4배가 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재정자립도 전국 군 단위 3위를 차지했다.

송기섭 군수는 “군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이어져 예산 5000억원 달성이 현실이 됐다”며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 확대된 재정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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