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이예찬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지난해 전국체전 금 3은2 동1 이은 쾌거

▲ 2018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밴텀급 결승전 경기에서 이예찬(오른쪽)이 판정승을 거두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전통의 명가’ 충주시청 복싱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13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충주시청 복싱팀 김인규·이예찬이 복싱 국가대표에 선발돼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예찬은 지난 11~12일 충남 청양국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선수 최종 선발전 겸 2019 국가대표(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파견) 1차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확정했다.

밴텀급(-56㎏) 2차 선발전 준우승자인 이예찬은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함상명(성남시청·2차 선발전 우승)을 준결승에서 4-1 판정승으로 꺾었고, 결승에선 김주성(수원시청·1차 우승)을 4-1 판정승으로 이기고 우승,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플라이급(-52㎏)의 김인규는 앞선 1,2차 선발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일찌감치 국가대표를 확정했다.

충주공고-한국체대를 졸업한 김인규는 지난해 8월 2017 세계복싱선수권 동메달과 그해 10월 충북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에 빛나는 충북의 간판 복서다.

이로써 충주시청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3 은2 동1을 따낸데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를 2명 배출하는 등 복싱명가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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