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업 선정 인센티브 제공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기업을 공모한다. 시는 여성과 가족 친화적 경영환경 도입으로 이직률 감소와 여성 취업률 제고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신청자격은 충주시 지역 근로자 30인 이상 기업 중 여성근로자 30% 이상 또는 여성근로자 15인 이상 기업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9~28일까지며, 충주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시청 여성청소년과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고용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과 모성보호제, 보육지원 등 일·가정 양립지원과 시설환경 개선 등 3개 분야 20개 항목 기준을 통해 1차 심사를 거친 뒤 현장실사 등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3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에게는 인센티브로 여성근로자 휴게실과 수유실, 화장실 등 여성전용시설 환경개선비 500만원과 여성친화 인증서, 현판 등을 각각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근로자를 위해 지속적인 여성친화 기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전명숙 여성정책팀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환경 조성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하겠다”며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통해 여성과 가족이 모두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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