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등 조성사업 1단계 완료
덕용저수지~서동요테마파크 연결
지방도 확장도… 교통접근성 개선

12일 부여 충화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이 개통 됐다.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개통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 충화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이 12일 개통됐다.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은 충화 덕용저수지의 수려한 수변경관과 서동요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둘레길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통식을 마친 후 참석자 모두는 출렁다리를 걸으며 서동요 테마파크까지 이어진 서동요수변둘레길을 둘러봤다.

이번 서동요 역사관광지 둘레길 조성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덕용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힐링과 건강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개발돼 종합관광휴양지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서부여IC~구룡면 죽교리~충화면 팔충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723호 확포장공사를 진행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요 출렁다리는 교량길이 175m, 상판폭 2m, 교각높이 15m, 주탑높이 22.4m의 현수교로써 주탑은 오각형 횃불모형의 형태로 국보 287호 백제금동 대향로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했다. 주탑 상단에는 백제금동대향로의 봉황을 상부 조형물로 설치해 출렁다리의 공학적 안정성에 역사·문화적 디자인을 더해 교량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앞으로 서동요역사관광지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와 관광코스 개발로 가족, 친구, 단체 등 많은 분들이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품 둘레길과 출렁다리가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숙박 및 상가시설을 개발하는 2단계(숙박 및 상가시설) 사업을 위해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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