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억원 들여 가공식품 생산·저장 시설 건립… 판로 구축도 추진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민들의 숙원사업인 농산물 가공·유통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8억 2500만원과 민간자본 등 56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첫 번째로 황토총각무를 가공해 총각김치 등의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1170㎡ 규모로 3월 중에 조성한다. 이어 서산달래 세척소포장 가공·유통집하장과 양파, 감자 등 농산물 세척·가공시설도 올해 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저장·건조시설과 기계설비 등을 갖춘 한국 쌀국수 제조 가공센터 역시 올해까지 건립을 마무리 짓는다.

이와 함께 홍보마케팅과 네트워킹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유통센터가 운영되면 농가소득의 안정화는 물론 유통, 관광 등의 연계산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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