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음성에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경진)분소가 문을 연다.

센터는 오는 28일 낮 12시 음성혁신도시 수변공원 관리사무소 내 장난감 도서관에서 음성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그동안 육아지원 시설이 청주에 편중돼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지적돼 왔다. 이번 음성분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옥천분소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지역 간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분소에서는 질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장난감 대여, 부모교육, 부모-자녀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

또 ‘아이사랑플래너양육상담’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의 발달 수준을 파악하고 양육스트레스 해소 및 양육지침을 제공하는 심리상담사가 주 1회 상주해 심리 상담을 해주는 등 건강한 가정양육을 지원한다.

음성분소는 음성군내 만0세에서 만5세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화~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10~4시다.

정경진 센터장은 “영유아 보육법의 법적근거에 따라 각 지방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의 필요성이 있으나 설치가 불가능할 경우 분소를 설치하고 균형 있는 육아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오는 7월에는 옥천분소를, 내년에는 충주시와 진천군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지원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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