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새농민충북도회, 농업후계학생들에 주먹밥·백설기 나눔행사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화이트데이에는 사탕 대신 우리쌀로 만든 백설기를 먹읍시다.”

충북농협(본부장 김태종)과 (사)한국 새농민회 충북도회(회장 유용)는 14일 청주농업고 정문에서 잠재적 농업후계 인력인 이 학교 재학생들에게 충북쌀로 만든 주먹밥과 백설기 나눔행사를 펼쳤다.

‘충북쌀로 만든 하얀 백설기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날 행사는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와 같은 상업적 기념일에 맞서 우리 전통 시루떡인 ‘백설기’로 사랑을 전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해 실시됐으며 올해로 6년째다.

충북농협 김교선 경제부본부장은 “점점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매년 쌀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충북쌀로 만든 백설기를 서로 나눠 먹으며 사랑과 정도 나누고 쌀 소비도 늘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농협 김교선(오른쪽) 경제부본부장이 화이트데이인 14일 청주농업고 앞에서 학생들에게 우리쌀로 만든 백설기와 주먹밥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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