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승무원·정비사·일반직 전 부문… 26일 마감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제주항공은 14일 상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제주항공은 정비사와 객실승무원은 물론 운항관리, 램프운영, 승무원 편조, 운항표준, 운송기획, 공항서비스, 케이터링, 구매, 인사, 노무, IT기획, 운임기획, 해외영업,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모두 180여 명을 뽑는다.

객실승무원은 100명 내외며, 정비사는 40명 수준이다.

객실승무원은 일반채용 외에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재주캐스팅’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2016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재주캐스팅’은 학력과 나이, 기타 자격사항 등의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이다.

재주캐스팅 지원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에게는 자신의 개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항공은 지원자의 스펙없이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입사지원서는 26일 오후 6시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와 장애인, 보훈대상자는 우대하며, 특히 객실승무원은 일본어 특기자를 우대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 550여명을 신규채용하고, 올해는 연말까지 약 600여명을 신규채용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3~5대 수준의 항공기를 도입해 왔으나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8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신규채용 숫자가 가장 많은 해가 될 전망”이라며 “제주항공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취업절벽을 해소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상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사진은 제주항공의 객실승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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