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6365억원 규모…충북혁신학교 사업비 10억원 추가 편성
유치원 등 공기청정기 416대 설치…환경교육체험센터 설립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본 예산보다 4.08%(1033억원) 증액된 2조6365억원 규모의 2018년도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액 508억원, 특별교부금 교부액 184억원, 교육경비 보조금 등 전입금 92억원, 순세계잉여금 176억원 등 세입재원 1033억원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도교육청의 주요시책 반영,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교육 안전망 구축, 교육복지 및 교직원 처우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절반 삭감됐던 행복씨앗학교 사업비 10억1500만원이 추가 편성됐고, 교육부가 승인한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설립비 중 9억1000여만원이 반영됐다. 또 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터 시설 확충 3억원, 행복지구사업 지원을 위한 단양지역 학교 밖 배움터 조성 12억원, 자유학기제 운영 강화 11억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10억원, 특성화고 학과 개편 5억원, 과학실험실 현대화 7억원, 스마트교육 활성화 11억원과 ICT활용교육 지원 3억5000만원 등도 포함됐다.

학교 미세먼지 대책으로 2억5000만원을 들여 250개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교에 416대의 공기청정기를 임대 설치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모든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교가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 밖에 학교안전교육지원 3억원, 학교폭력 예방지원 2억원, 학업중단학생 자기개발 지원 1억원, 노후 급식환경 개선 38억원 등의 사업비도 편성됐다. 돌봄교실 운영 3억원, 친환경 급식과 급식환경 개선학교 위탁급식비 7억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27억원 등도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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